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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이 없고 육안으로도 알 수 있는 혈뇨입니다. 그러나 방광염의 증상으로도 혈뇨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방광암의 증상과 진단방법 및 방광암 FAQ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방광염과 방광암의 정확한 구분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방광암의 증상
1. 혈뇨 : 소변 색깔 ☞ 간장색에서 선홍색까지 다양함
✔️ 혈괴(덩어리)를 동반한 혈뇨
✔️ 배뇨의 시작이나 끝에만 피가 비치는 육안적인 혈뇨
✔️소변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현미경적 혈뇨
2. 방광 자극 증상 : 방광 자극 증상이 계속되면 방광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 빈뇨 : 소변을 자주 본다.
✔️ 배뇨 시의 통증
✔️ 급박성 요실금(긴박뇨) : 소변이 급해서 지린다.
3. 방광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
✔️ 체중 감소
✔️뼈 통증 : 골 전이에 의한 전이 부위에서 통증 발생
✔️ 아랫배에서 덩어리 만져짐
✔️ 수신증(신장에 소변이 모여 붓는 병)으로 인한 옆구리 통증
☞ 종양이 요관 입구를 막아 신장에서 방광으로 소변이 내려오지 못하는 경우
✔️ 만성적 지속시 👉신장 기능 손상
☞ 요독증(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요독]이 배설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되어 발생하는 증상) 발생
방광암의 진단방법
1. 소변검사 : 혈뇨, 단백뇨, 세포, 세균 등을 확인하는 검사
2. 요(소변) 배양검사 및 요세포검사 : 소변 검사 후 세균 증식 확인과 이상세포 또는 종양세포를 확인하는 검사
3. 방광경검사 : 국소 마취하에 내시경을 요도를 통해 방광 내로 삽입하여 직접 관철하는 방법
4. 복부초음파 : 비침습적이며 방광뿐 아니라 신장의 신우(콩팥 깔때기)와 상부 요관까지 관찰 가능
5. 컴퓨터 단층촬영 : 신우와 요관의 병변유무와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
✅ 방광암의 원인과 종류에 대해 살펴보기 ✅
방광암 FAQ
Q1. 자전거를 오래 타는 것은 문제가 안 될까요?
A1. 자전거와 방광암 간의 상관관계가 명확히 규명된 연구는 아직 없습니다. 다만, 비근침윤성 방광암 환자가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을 받은 뒤 1~2주 이내에 장시간 자전거를 타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출혈에 의한 혈뇨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Q2. 👉당뇨병 치료제 중 방광암 위험도를 높이는 약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A2. 당뇨약 중 '피오글리타존'이라는 치료제는 방광암 발병률을 높인다고 보고되어 2010년 미국 FDA는 방광암 환자를 피오글리타존 투여 금기 대상으로 하고, 방광암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신중하게 투여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발표된 여러 연구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와서, 최근 유럽과 북미의 사례 총 101만 건을 대상으로 피오글리타존과 방광암 위험의 관련 여부를 확인한 결과, 피오글리타존 장기 사용자에서도 방광암 위험은 높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뇨 약의 하나인 피오글리타존과 방광암의 관련성은 이처럼 아직 확정적이지 않습니다.
Q3. 방광암은 어디로 잘 전이되나요?
A3. 방광암은 흔히 👉림프계를 통해 전이되며, 특히 골반 내 림프절로 가장 많이 옮겨 갑니다. 그 외에 폐와 뼈에도 잘 전이됩니다.
Q4.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이 있나요?
A4. 적색육(쇠고기, 돼지고기 등 날것일 때 붉은빛을 띠는 고기)이나 가공 육류(소시지, 햄, 베이컨)의 섭취는 방광암 발생 위험을 2배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고지방 식이는 1.4 ~ 1.7배로, 포화지방산의 섭취는 2.3배로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특히 육류를 염장(소금에 절여 두는 것)하거나 숯불구이(바비큐)를 하여 먹을 경우엔 방광암 발생 위험이 2배 이상으로 증가합니다. 따라서 적색육 및 가공육, 동물성 지방을 가급적 적게 섭취하고, 고기를 조리할 때는 소금을 적게 넣고, 굽기보다는 찌거나 삶는 등의 조리법을 쓰는 것이 방광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방광암의 증상과 진단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조금이라도 이상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병원을 내방하시길 바랍니다.